CBS 인터뷰…"지상군 투입은 없다"
"우리 사람들이 농축우라늄 가져온다"
이란, "영토 만큼 신성한 우라늄 이전 안 한다"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이란이 “모든 것에 동의했으며” 농축 우라늄 제거를 위해 미국과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미 CBS가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트럼프는 전화 인터뷰에서 우라늄 제거에 미 지상군이 투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으나 누가 우라늄을 가져올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리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트럼프는 "아니다. 군대는 없다"며 "우리가 그들과 함께 내려가서 가져올 것이고, 그러면 우리가 가져갈 것이다. 그때까지는 합의가 이루어져 있을 것이고, 합의가 있을 때는 싸울 필요가 없다.
트럼프는 이어 "우리 사람들이 이란인들과 함께 그것을 가지러 갈 것이다. 그런 다음 우리가 미국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란 외교부 대변인은 트럼프의 발언 몇 시간 뒤 발표한 성명에서 "농축 우라늄은 우리에게 이란의 영토만큼 신성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어디에도 이전되지 않을 것이며 우라늄을 미국에 이전하는 것은 선택지에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또 이란이 헤즈볼라, 하마스 등 같은 대리 테러 단체 지원을 중단하기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합의 발표 시점을 묻는 질문에 양측이 이번 주말 회동하며 미국은 "완료될 때까지" 봉쇄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핵 비축량과 교환으로 동결된 이란 자산 200억 달러 해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아니다, 우리는 10센트도 지불하지 않는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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