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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챙겼다

황태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8 11:30

수정 2026.04.18 11:30

독거노인 2만3861 가구, 장애인 3192 가구 등 3만7000여 가구 혜택
전남도, 취약계층 안전한 겨울나기 챙겼다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가 지난 겨울 도내 주거 취약계층 3만7000여 가구의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나기를 챙겼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겨울철 주거 여건이 열악한 독거노인 가구(2만3861 가구·65.3%), 장애인 가구(3192가구·8.7%), 어르신 부부 가구(2744가구·7.5%), 중·장년 1인 가구(1979가구·5.4%), 한부모가정(1312가구·3.6%) 등 총 3만7000여 가구에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지원 유형별로 △분전함, 가스레인지·전기제품 점검과 교체 등 화재예방 점검 7010가구 △보일러·난방유·온수매트 등 난방물품 지원 2704가구 △소규모 수리·수선 1223가구 등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한 서비스가 많았다. 경제적 위기 상황에 놓인 497가구에는 생계·의료·주거비 등 생활안정자금도 지급했다.

특히 소방본부 119생활안전순찰대와 함께 △온열기 사용 교육 4856가구 △주택 화재 예방 교육 5122가구 △일상안전 교육 4973가구 등 현장 안전 교육도 펼쳤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유난히 길었던 올겨울 한파에도 우리동네 파수꾼이 되어준 복지기동대와 119생활안전순찰대 덕분에 도민이 보다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시·군,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생활밀착형 복지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남도는 아울러 연기감지기 4885개, 스프레이 소화기 4732개, 산소 발생 마스크 6414개, 미끄럼 방지매트 4895개 등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꾸러미도 지원했다.

또 공공기관과 민간단체 중심의 주거 환경 개선, 난방유와 난방물품 후원, 생필품 지원 등 민간자원 연계도 확대해 총 27억6000여만원 상당을 지원해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에 실질적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해남의 한 장애인 가정은 지역자활센터 청소사업단 '희망클린카'와 함께 집 안에 쌓였던 물건을 정리하고, 고장 난 보일러를 교체하는 등 주거 환경을 개선해 쾌적하고 안정한 환경에서 생활하게 됐다.


또 복지 사각지대 발굴시스템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 상태에 놓인 구례의 한 청년 1인 가구를 발굴해 생필품 긴급 지원과 함께 통합사례관리로 연계해 정기적 안부 확인을 이어가며 안정적 생활을 하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