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러시아가 17∼18(현지시간) 밤사이 우크라이나 전역을 공습하면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AP,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당국자들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미콜라이우카에 대한 공습으로 1명이 사망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동부, 북부 지역에서 공습으로 최소 26명이 다쳤다.
오데사의 항구 및 물류 기반 시설도 공습받아 화재와 피해가 발생했다고 올렉시 쿨레바 부총리가 전했다. 체르니히우주의 에너지 시설 공습으로는 38만 명에 대한 전기 공급이 끊겼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간밤에 러시아가 쏜 드론이 219대이며 그중 190대를 격추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사마라주 정유시설 2곳과 석유제품 수출에 사용되는 발트해 항구를 드론 공습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알렉산드르 드로즈덴코 레닌그라드 주지사는 비소츠크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석유기업 루코일은 이 항구를 통해 연료유와 나프타, 경유를 수출한다.
또한 우크라이나 군의 드론 부대 지휘관인 로베르트 브로우디는 텔레그램 계정에서 사마라주 도시 2곳의 정유시설을 공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 석유를 다시 위대하게"라고 조롱하는 말을 쓰면서 미국의 러시아 석유에 대한 제재 일부를 일시 해제한 데 대해서도 비판했다.
브로우디는 최근 러시아 석유 물류에 대한 잇단 공습으로 하루 약 88만배럴의 석유 공급에 차질이 생겼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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