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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재보선 공천 '교통 정리' 안갯속…송영길·김용 등 행보 주목

뉴시스

입력 2026.04.19 06:01

수정 2026.04.19 06:01

수도권 국회의원 재보선 지역구 '3+α' 예상 송영길, 계양을 아닌 다른 곳 출마 가능성 김용 "당 결정에 따를 것"…하남갑 등 거론 당 지도부 교통 정리 고심…전략공천관리위 가동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 대표실에서 면담 후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 대표실에서 면담 후 나와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3.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수도권 지역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 문제를 놓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공천 셈법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가운데, 교통정리가 매끄럽게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19일 현재 재보궐선거가 확정된 '수도권 지역구'는 경기 안산갑과 경기 평택을, 인천 계양을이다. 여기에 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국회의원직 사퇴가 예상되는 지역구는 인천 연수갑(민주당 박찬대), 경기 하남갑(민주당 추미애) 등이다. 민주당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지역구 전략공천 방침을 밝힌 상태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의 경우 당초 자신의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을 출마를 희망했지만, 당의 요구에 따라 다른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김남준 전 청와대 대변인이 인천 계양을 출마 의사를 일찌감치 드러내면서 송 전 대표와의 '교통 정리'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발탁한 지역언론인 출신 참모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전 대변인이 정치 신인이라 중진인 송 전 대표가 같은 지역 출마를 고집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의 경우 경기권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희망함에 따라 '경기 안산갑', '경기 평택을', '경기 하남갑' 등이 모두 후보지로 꼽힌다.

다만 경기 평택을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김재연 진보당 대표가, 안산갑에는 김남국 민주당 대변인과 전해철 전 민주당 의원이 출마 의사를 밝혀 교통정리 문제가 만만치 않다.

이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김 전 부원장의 하남갑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한다. 이에 대해 김 전 부원장은 지난 15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는 당의 결정에 그냥 따라야하는 입장"이라고 했다.


다만 민주당 내부에서는 불법정치자금 수수 의혹 등으로 2심에서 징역 5년형을 받은 김 전 부원장에 대한 대법원 선고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출마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이 외에도 박찬대 의원의 인천시장 출마로 공석이 되는 인천 연수갑 국회의원 선거구에는 박남춘 전 인천시장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민주당은 18일 광역단체장 공천을 마무리한 데 이어 이번 주부터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을 위한 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를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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