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상황실 회의에는 이란과의 협상을 이끌어 온 JD 밴스 부통령을 비롯해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등이 총 출동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존 랫클리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댄 케인 미군 합참의장도 회의에 참석했다.
한 미국 정부 고위 관리는 조만간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며칠 안에 이란과의 전쟁이 재개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통제하려 하지만 미국을 협박할 수는 없다며 "이란과 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지난 47년간 그랬듯 교묘한 수법을 쓰고 있다"면서도 ""(협상이) 사실 아주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켜봐야겠지만 오늘 안에 어떤 소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이란이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 휴전에 따른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발표하자 환영의 뜻을 밝히고, 하루 이틀 내 종전 합의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합의 전까지 이란에 대한 미군의 역내 해상 봉쇄를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란은 이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폐쇄하고, 미국이 대 이란 해상 봉쇄를 풀 때까지 통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미국과 이란이 종전 협상을 위해 합의한 2주 휴전은 오는 22일 종료된다. 양측은 지난 11~12일 첫 협상 결렬 후 추가 회담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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