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조만장자' 탄생하나..."머스크 형제, 비트코인 2만3500개 보유"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9 08:45

수정 2026.04.19 08:44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2025.01.20. /사진=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 일론 머스크. 2025.01.20.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그의 동생 킴벌 머스크가 약 2조 5000억 원 규모의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라는 가족 측 증언이 나왔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미 경제 전문 매체 벤징가(Benzinga)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의 부친 에롤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두 아들이 총 2만 3400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시세를 기준으로 약 17억 달러(약 2조 5000억 원)에 달하는 규모다.

다만 테슬라와 스페이스X 등 기업 보유 물량을 제외할 경우, 머스크 형제의 개인 보유량은 약 3600여 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세계 1위 부호인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향후 자산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여기에 비공개 상태인 가상자산 보유분까지 합산될 경우, 세계 최초의 '조만장자(trillionaire)'가 탄생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는 그동안 비트코인 보유 규모를 공식적으로 명시한 적은 없으나, 가상자산 시장에 대해 꾸준히 높은 관심을 밝혀왔다.


그는 과거 '밈 코인'으로 분류되는 도지코인을 수차례 언급해 시장에 파급력을 미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자신이 운영 중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가상자산 가격 확인 기능을 도입하는 행보를 보이기도 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