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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하정우, 말장난 말고 재보선 거취 밝히라"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하정우 청와대 AI(인공지능)미래기획수석을 향해 오는 6월 3일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출마 여부를 확정지으라고 촉구했다. 하 수석은 여권에서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유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더 이상 이리저리 간 보듯 혼란을 가중시키면서 부산의 유권자를 우롱하지 말고 당장 거취를 표명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하 수석에게 "본인이 맡고 있는 AI 업무는 국가의 명운이 달린 중차대한 국가적 과제고, 스스로도 그렇게 발언한 바 있다"며 "AI 전략이 하 수석 한 사람의 이해 관계에 흔들려선 안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지금 본인의 거취를 두고 당과 청와대, 지역에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런데 하 수석은 '아침 저녁으로 생각이 달라진다'고 말장난을 한다"고 비판했다. 하 수석은 지난 16일 MBC '권순표의 물음표'에 출연해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출마와 관련해 "어떤 것이 더 국익에 중요한가 아침 저녁으로 계속 생각이 달라진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은 하 수석을 차출해 부산 북구갑 보선에 출마시키는 것을 밀어붙이고 있다. 정청래 대표가 직접 지난 15일 부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의 대화에서 하 수석을 여러 차례 언급하면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야권에서는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구갑 만덕동에 전입 신고를 하면서 출마를 공식화한 상황이다. 하 수석이 출마할 경우, 한 전 대표와 국민의힘 후보와의 3파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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