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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대 K-water 사장,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특별고문 위촉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물관리 정책·기술 자문 수행
AI 기반 협력 확대·해외 진출 교두보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알버트 델라 크루즈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특별고문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왼쪽)이 알버트 델라 크루즈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특별고문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water 제공

[파이낸셜뉴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사장이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후변화위원회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 물관리 정책과 기술 자문을 통해 국내 물관리 역량의 해외 확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9일 K-water에 따르면 윤 사장은 지난 18일 필리핀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기후변화위원회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는 국가 기후변화 정책과 전략을 총괄·조정하는 기관이다.

이번 위촉은 윤 사장이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한 가운데 알버트 델라 크루즈 위원장과의 면담을 계기로 이뤄졌다. K-water가 국제사회에서 쌓아온 물관리 전문성과 정책 협력 성과가 반영됐다는 평가다. 윤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과 UN HELP 위원으로 활동하며 국제 물 거버넌스 협력에도 참여해왔다.

윤 사장은 특별고문으로서 필리핀의 물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기술 자문을 수행한다. 물 분야 공공자산 관리체계 구축과 투자, 운영관리(O&M) 전반에 대한 지원도 맡을 예정이다.

특히 물관리 디지털트윈,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관리(SWNM), 태양광·양수발전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현지 물관리 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는 K-water가 추진 중인 '물관리 AI 대전환' 전략의 해외 적용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필리핀은 태풍과 홍수 등 자연재해 영향이 크고 도시화에 따른 물 인프라 확충 수요가 높은 국가다. K-water는 이번 자문 활동이 국내 물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물산업 협력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양국 간 협력은 2014년 앙갓댐 수력발전 운영관리 사업 진출 이후 10년 이상 이어져 온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다. 이번 위촉을 통해 기술 협력을 넘어 정책 협력까지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K-water는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와 아시아국제물주간 킥오프 행사 등을 계기로 필리핀 정부 및 기업과 협력망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물관리 AI 전환 성과가 필리핀 국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험을 공유하겠다"며 "이번 자문 활동을 통해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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