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日,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베이징 주재 대사관 통해 항의"

서혜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9 14:48

수정 2026.04.19 14:48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미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지난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뉴스1
북한이 두 차례에 걸쳐 미상 탄도미사일을 동해상에 발사한 지난 8일 오후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TV를 통해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모습.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도쿄=서혜진 특파원】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19일 여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중국 베이징 주재 대사관을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미야자키 마사히사 방위부대신은 이날 방위성에서 기자들에게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미사일은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인 한반도 동해안 인근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이날 "오전 6시10분께 북한 (함경남도 동해안에 위치한) 신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14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국과 미국이 정밀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을 추적해 왔으며 한·미·일은 '북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합참이 전했다.



탄도미사일이 발사된 지역에는 북한의 잠수함 기지가 있다.
미야자키 부대신은 미사일이 잠수함에서 발사됐는지 여부에 대해 "한·미·일이 긴밀히 협력해 분석하는 중"이라고 답했다. 북한은 지난 1월 4일과 27일, 지난달 14일, 지난 8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바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이날 X(엑스, 구 트위터)에 "다카이치 내각은 위기 관리를 국가 운영의 핵심으로 보고 있다"며 "이번 사안을 포함한 모든 위기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sjmary@fnnews.com 서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