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교육·역량강화 지원
29일까지 참여단체 모집
12개팀 240명 선발
배움의 문턱 낮춘다
29일까지 참여단체 모집
12개팀 240명 선발
배움의 문턱 낮춘다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도가 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읍·면 지역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마을학교를 운영한다. 거주지 가까운 곳에서 맞춤형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해 생활권 안의 학습 기회를 넓히겠다는 취지다.
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2026년 설문대마을학교' 참여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읍·면 지역 주민이 센터를 직접 찾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해 교육을 마을로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수요자 맞춤형 교육과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함께 묶어 지역 안에서 배우고 이어가는 구조다.
모집 대상은 읍·면 지역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주민으로 이뤄진 단체나 동아리다. 제주도는 모두 12개팀, 2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5회와 역량 강화 교육 2회를 포함해 모두 7회, 14시간 교육을 지원한다. 단순 강좌 한두 번으로 끝나는 방식이 아니라 마을 단위 학습 흐름을 꾸준히 이어가도록 짠다.
신청은 오는 29일 오후 6시까지 전자우편과 팩스, 센터 방문을 통해 받는다. 선정은 교육 장소를 확보한 읍·면 지역 단체와 최근 3년 동안 지원 이력이 없는 단체를 우선 고려한다. 신청이 몰릴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최종 참여단체를 고른다.
이 사업의 핵심은 교육 접근성이다. 읍·면 지역은 도심보다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접할 기회가 적은 편이다.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은 참여 의지가 있어도 시간과 거리 문제에 막히기 쉽다. 설문대마을학교는 이런 공백을 줄이기 위해 교육을 주민 생활권 안으로 들여오는 데 의미가 있다.
현은정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소장은 "센터 방문이 어려운 주민도 교육에 쉽게 참여할 수 있게 지원을 넓히겠다"며 "도민의 교육·문화 향유 기회를 늘리고 마을공동체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게 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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