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지역 IT인력 유출 막을 '원격 일자리사업' 추진

백창훈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19 19:54

수정 2026.04.19 19:53

부산 거주하며 국내외기업 업무수행
부산시는 올해 부산형 마이크로 일자리 기반 정주형 원격근무 프로젝트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 청년 아이티(IT) 인력이 부산에 거주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은 외부 기업이 발주한 IT 프로젝트를 부산 청년 개발자가 원격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새로운 디지털 일자리 모델이 될 전망이다. 시는 지역 청년 IT 인력과 지역 일자리 간 미스매치를 해소, 청년이 부산에 정주하면서 다양한 기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사업은 클라우드 기반 개발 환경과 온라인 협업 확산 등 디지털 산업 변화에 맞춰 추진하게 됐다. 오는 21일 원격근무 지원 플랫폼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 참여 청년 개발자와 프로젝트 발주 기업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IT 프로젝트를 발주하는 부산 외 기업과 이를 수행하는 부산 청년 개발자, 개발팀, 신생기업(스타트업) 등이다. 약 20개 내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부산 청년 개발자에게는 고용보험료와 프로그램 구독료 등 최대 100만원, 창업한 개인 개발자에게는 최대 200만원, 프로젝트 발주기업에는 플랫폼 이용 수수료 등을 바우처 형태로 최대 3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시는 이번 시범 사업을 시작으로 외부 기업 프로젝트 발굴과 지역 청년 개발자 매칭, 원격 협업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부산형 원격 프로젝트 일자리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 부울경이 협력해 참여 업종과 인력을 확대, 원격근무 기반 인재풀을 형성한다.


김봉철 시 디지털경제실장은 "청년의 부산 정주를 유도하고, 디지털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