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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얼라이브 캐스트, 에디슨 어워즈 수상"

박문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1:06

수정 2026.04.20 09:44

AI 시각장애인 음성중계 서비스
K리그어시스트와 함께 성과
"상상 이상의 생생한 현장감"
하나금융지주 제공
하나금융지주 제공
[파이낸셜뉴스] 하나금융그룹이 K리그어시스트 재단과 함께 추진한 시각장애인 대상 AI 음성중계 서비스 '얼라이브 캐스트'가 2026 에디슨 어워즈 '엔터테인먼트·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했다. 에디슨 어워즈(Edison Awards)는 제품·서비스 혁신과 인간 중심의 설계는 물론 시장성과 사회적 영향 등을 종합 평가하는 대회다. 하나금융은 'CES 혁신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존재하지 않았던 것을 구현한 기술적 혁신에 수여되는 대표적인 시상식이라고 설명했다.

20일 하나금융 관계자는 "에디슨 어워즈 수상은 스포츠로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연결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관람 환경을 만들고자 한 진심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뜻 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포용적 스포츠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하나금융의 이번 수상이 기술적 성과를 넘어 누구나 스포츠 관람을 즐길 수 있는 환경조성에 기역했다는 것이다.

실제 수상한 '얼라이브 캐스트(Alive CAST)'는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보다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음성중계 서비스다. 경기 중 벌어지는 주요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해, 시각장애인도 경기장의 열기와 흐름을 보다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인공지능(AI) 음성중계 서비스를 실제 프로 스포츠 경기장 현장에 적용한 것은 국내 최초 사례다. 누구나 제약 없이 생동감 있는 스포츠 관람을 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한 단계 넓힌 시도로 높게 평가받고 있다.

'얼라이브 캐스트'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경기에서 처음 시범 운영된 바 있다. 당시 시각장애인 축구팬 한종민 군과 쌍둥이 동생 한종서 군이 현장을 찾아 서비스를 체험했다.

하나금융은 이번 AI 음성중계 서비스를 오는 5월 말부터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본격 운영한다. 이후 7월 대전월드컵경기장, 수원월드컵경기장,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 관람객이 경기장을 직접 찾아 축구의 열기와 감동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