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은 20일 6·3 지방선거 슬로건을 '깨끗하게! 유능하게! 지역이 올라갈 시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의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등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지영 홍보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인 동시에 도덕성 논란에도 아랑곳 없이 부적절한 후보를 내세운 더불어민주당의 지방 정부 장악을 막아내야 할 선거"라며 "우리 당은 민주당과 차별화해 깨끗함과 유능함을 차별화 포인트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깨끗함'에 대해 서 본부장은 "범죄와 비리를 배격하는 공정 원칙이며 상대 당과 대비해 도덕적 우위를 분명히 하는 메시지"라고 설명했다.
'유능함'에 관해서는 "약속을 성과로 보여주는 실행력을 뜻하는 용어"라며 "후보의 경쟁력을 강조하는 의미를 담는다"고 했다.
아울러 "핵심 지역이 올라갈 시간은 바로 지금의 변화와 도약의 시점임을 직관적으로 전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에 서울·경기·부산 등 다양한 지역명을 담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경제·문화, 여성·청년 등 여러 분야와 계층까지 아우르는 등 확장을 시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겼다.
국민의힘은 "국민이 체감하는 변화로 '지역이 좋아지면 내 삶이 나아진다'는 말이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깨끗함'과 '유능함'으로 증명하겠다"고 강조했다.
반면 민주당은 지난 5일 '대한민국 국가 정상화, 일 잘하는 지방정부'를 슬로건으로 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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