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 철마면에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설 반려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정부의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시는 기장군 철마면 구칠리 일대 24만 1000㎡ 부지에 시비 433억원을 투입해 조성하는 반려문화공원 사업이 행정안전부의 중앙투자심사(중투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려문화공원은 반려인구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관심에 대응하고,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건전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공원에는 동감문화센터, 동감둘레길, 글로벌테마정원, 동감놀이터, 펫교육장, 반려식물원, 로컬마켓거리 등 반려문화 관련 다양한 시설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 체험, 휴식, 치유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지역 내 새로운 여가·문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중투심을 통과함에 따라 환경영향평가와 실시계획인가, 인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보상이 마무리되는 대로 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반려문화공원이 완공되면 지역성장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역 상품 장터 등을 통해 지역 주민 소득 창출은 물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야외 결혼식 등 지역 상생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반려 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사업추진 과정에서 제시된 심사 의견을 충실히 반영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성 확보와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직영 운영체계를 기반으로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중투심 통과는 반려문화공원 사업의 필요성·타당성, 재정 건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반려문화공원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교육·체험·치유가 결합된 미래형 공공 인프라로 조성돼 '반려문화 선도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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