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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로이트, IFRS 18 대응 웨비나…"영업이익·차입약정 영향 선제 점검"

김현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0:32

수정 2026.04.20 10:32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한국 딜로이트 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내년 1월 국제회계기준(IFRS 18) 도입을 앞두고 중견기업 대상 대응 전략 공유에 나선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 딜로이트 그룹과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다음달 7일 'IFRS 18 도입 실전전략: 중견기업을 위한 실무 적용 로드맵'을 주제로 웨비나를 공동 개최한다. 2027년 회계연도부터 의무 적용되는 IFRS 18을 앞두고, 재무·회계 실무진의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IFRS 18은 손익계산서 구조와 영업이익 정의를 재편하는 기준으로, 단순한 회계 기준 변경을 넘어 기업의 성과지표와 재무보고 체계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대응이 지연될 경우 실무 리스크가 복합적으로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지적된다.

계정 재분류 기준 미비로 인한 결산 혼선은 물론, 영업이익 변동에 연동된 차입약정(코버넌트) 저촉 가능성, 신용평가사의 재무지표 해석 변화, 내부 KPI와 외부 공시 수치 간 괴리 등이다.

시장에서는 IFRS 18 도입이 '회계 변경'이 아니라 사실상 재무관리 체계 전면 개편 이슈로 보고 있다. 특히 인력과 시스템 여력이 제한된 중견기업의 경우 기준 이해를 넘어 ERP·데이터 구조까지 포함한 선제적 대응이 요구된다는 평가다.

이번 웨비나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실무 전략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문형식 딜로이트 IFRS 18 CoE 리더가 영업이익 정의 변화가 주요 성과지표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단계별 대응 로드맵을 제시한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지영 IT·데이터 분석 부문 이사가 계정 체계(CoA) 재편과 재무제표 레이아웃 변화, 데이터 정합성 확보를 위한 시스템 대응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더존비즈온의 전충재 전무가 더존 ERP(OmniEsol, Amaranth 10)를 기반으로 한 실무 적용 방안을 공유한다.

장수재 딜로이트 회계감사 부문 대표는 "IFRS 18은 영업이익과 핵심 재무지표의 해석 자체를 바꿀 수 있는 변화"라며 "기업들이 자사 상황에 맞는 실행 가능한 대응 전략을 조기에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웨비나는 딜로이트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