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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美국무부, 비자문제 있으면 연락하랬다"

김윤호 기자, 이해람 기자
파이낸셜뉴스
사진은 파일명에 16일이라고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미국 국무부 차관보 면담 모습. 국민의힘 제공
사진은 파일명에 16일이라고 밝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미국 국무부 차관보 면담 모습. 국민의힘 제공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미국 국무부 고위관계자가 대미투자 기업들이 비자 문제를 겪으면 해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장 대표는 8박 10일 간 미국을 찾아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의회 인사들을 만났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우리의 미 진출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자 문제 해결을 강력히 요청했다"며 "(그러자) 미 국무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사소한 문제라도 있으면 즉각 연락해 달라'는 답변과 함께 긴밀한 소통으로 문제를 풀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한미 관세합의에 따라 3500억달러 규모 대미투자를 진행 중이지만, 인력 비자 문제가 걸림돌로 남아있다. 이 때문에 이재명 정부는 물론 한미의원연맹 소속 여야 의원들도 방미해 비자 문제 해결을 요청한 바 있다.

장 대표는 "역할이 필요한 상황이 발생하면 제가 직접 미국과 소통해 문제 해결에 앞장설 것"이라며 "이번에 구축한 여러 소통채널로 한미동맹 강화와 경제협력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무부 고위관계자의 직급과 실명은 외교관례를 들어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국민의힘은 방미 사진들을 공개하며 장 대표가 국무부 차관보와 면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장 대표는 애초 17일 귀국 예정이었으나 국무부 연락을 받고 체류일정을 늘렸다.

이를 두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같은 날 장 대표 지역구인 충남 보령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제1야당 대표가 미국에 장기간 체류하며 뭘 했는지 의문이다. 보도된 바로는 차관보를 만났다고 하는데, 그마저도 뒷모습 사진만 나온다"고 비꼬아 말했다.

[email protected] 김윤호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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