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앱 하나로 부산 생활을 누릴 수 있는 '부산시민플랫폼' 구축 사업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의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산시민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생활·행정 서비스를 통합한 디지털 플랫폼이다.
단순히 여러 앱을 모아놓은 형태를 넘어 흩어져 있던 행정·금융·복지 서비스를 시민 개개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선제적으로 제공하는 '손안의 통합 비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개인별 맞춤형 혜택을 알려주는 'AI 부산행복알리미', AI민원상담, AI 헬스케어, 스마트 일자리 통합 정보, 스마트 반려생활, 부산사랑e몰 등 20여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과 정보기술(IT) 기업,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개방형 플랫폼으로 설계돼 지역 디지털 산업의 생태계 확장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공공·민간서비스와 지역경제를 하나로 연결하고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국 첫 사례다. 시민의 일상을 디지털 기반으로 재편하는 도시 대전환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시는 평가했다.
시는 이번 적격성 조사 통과로 사업 타당성이 확보됨에 따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정 심의 및 고시를 거쳐 시의회 동의, 제3자 제안공고, 사업자 선정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연내 '(가칭) 부산시민플랫폼' 모바일 앱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 NIA가 제시한 적정 사업비와 수익률 등 실행 대안을 향후 협상 과정에 반영해 사업의 안정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플랫폼을 단순한 서비스 통합을 넘어 시민 생활 전반의 편의를 높이고, 도시 전체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지역 대표 디지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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