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고유가 시대, 고단열 창호로 에너지 아껴요"

강경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8:11

수정 2026.04.20 18:11

LX하우시스·KCC·현대L&C 등
에너지효율 높인 제품 전면 내세워
LX지인 뷰프레임 창호
LX지인 뷰프레임 창호
KCC 프라임 이중창 250
KCC 프라임 이중창 250
중동지역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에너지쇼크'가 현실화되고 있다. 이에 건자재 업체들이 다가올 여름 '냉방비 폭탄'을 방어하기 위해 고단열 창호를 찾는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 관련 제품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고단열 창호 제품인 'LX지인 뷰프레임 창호'를 전면에 내세웠다. 뷰프레임은 창틀 노출을 최소화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통해 탁 트인 조망권을 제공한다. 동시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받아 단열 성능을 검증했다.



뷰프레임 창호는 '다중 챔버' 설계를 통해 고단열을 실현했다. 다중 챔버는 창틀·창짝 내부를 여러 개 공간(챔버)으로 나눈 구조 기술로 단열 성능을 높이는 방식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에너지 고비용 구조가 고착화한 상황에서 노후 창호 교체는 단순한 인테리어 업그레이드가 아닌 '장기 저축'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라며 "고단열 창호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는 '프라임 이중창 242', '뉴프라임 단창 140'을 앞세워 고단열 창호 수요에 대응 중이다. 우선 프라임 이중창 242는 단열성과 기밀성을 강화한 이중창 제품이다. 뉴프라임 단창 140은 다양한 건축 환경에 적용이 가능한 단창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KCC는 고단열 창호 시공에도 힘을 쏟고 있다. 창호 유통·시공 네트워크 '이맥스클럽'을 통해 고단열 창호 공급과 함께 현장 시공 품질 경쟁력을 강화한다.

현대L&C 역시 고단열 창호 '엘세이프' 판매에 주력한다. 엘세이프는 현대L&C가 지난해 공개한 창호 브랜드 'L&C 윈도우' 대표 제품이다. 엘세이프는 얇은 금속 층을 여러 겹 코팅한 24~28㎜ 두께 로이유리를 이중으로 적용할 수 있어 단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정부가 추진 중인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 역시 고효율 창후 수요 증가를 도울 것이란 전망이다. 이는 창호 교체를 비롯한 노후설비 교체, 단열성능 개선 등을 통해 기존 건축물 에너지 성능을 높이고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자재 업계 관계자는 "중동전쟁으로 인해 유가와 가스 가격 변동성이 커지자 가정과 기업 모두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안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라며 "다가오는 여름철 냉방 수요 증가 등 에너지를 줄이는 방안으로 고단열 창호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자재 기업들이 관련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