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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량용 통신 모듈' 유럽서 1천억 잭팟

정원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8:37

수정 2026.04.20 18:37

부품기업 공급… 내년 양산
LG이노텍은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유럽 메이저 부품 기업에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1000억원 수준으로 오는 2027년부터 첫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 LG이노텍의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은 독일 전장부품 고객이 생산하는 오디오·비디오·네비게이션(AVN)에 내장된 형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최종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 2005년부터 차량 무선통신 기술을 축적해 온 LG이노텍은 이번 수주로 글로벌 차량 커넥티비티 시장 선도 입지를 한층 확고히 할 수 있게 됐다.


차량용 와이파이 통신 모듈은 차량 운행정보, 멀티미디어 콘텐츠 등을 제어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내부 스마트 기기 및 외부 공유기를 연결하는 근거리 무선통신 부품이다.

LG이노텍이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기존 와이파이6E보다 채널당 대역폭(전파가 이동하는 길의 넓이)이 두 배 늘어난 320메가헤르츠(MHz) 초광대역폭을 지원, 데이터 전송 속도가 3배 이상 빨라졌다.


LG이노텍은 AVN를 넘어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시스템, 자동차용 통신 장비, 통합제어시스템 등으로 '차량용 와이파이7 통신 모듈'을 적용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