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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공사 "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부모 초청한다

김동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0 19:53

수정 2026.04.20 19:53

인천국제공항공사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사업' 모집 포스터.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한 부모 초청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경기도 및 인천시에 거주 중인 결혼이민자 가정을 대상으로 '다문화 가족 부모 초청 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증가하는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공사의 대표적인 글로벌·다문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년째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29개 가정을 대상으로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태국, 캄보디아 등 7개국 출신 결혼이민자 여성의 부모를 한국으로 초청해 약 3주간 체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올해는 인천·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30가구를 선정해 부모 초청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참여자 의견을 반영해 초청 기간을 2주 또는 3주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해 가정별 상황에 맞춘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도록 했다.

참여 신청은 오는 6월 19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한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인천시 또는 경기도에 주민등록이 된 결혼이민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접수하며, 한국어를 비롯해 베트남어, 크메르어, 태국어, 타갈로그어 등 다양한 언어로 작성할 수 있다.

공사는 서류 심사와 개별 인터뷰를 거쳐 6월 말까지 최종 30가정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약 3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 부모를 국내로 초청하며, 참가자들은 환영 행사와 문화탐방 등 단체 프로그램과 함께 각 가정에서의 개별 일정도 소화하게 된다.

신가균 인천국제공항공사 경영본부장은 "이번 사업이 다문화 가정의 한국 사회 소속감을 높이고 안정적인 정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글로벌 공항 운영기업으로서 다문화 청소년 교육지원 프로그램 '인천공항 가치점프'와 다문화 지원 공모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hoya0222@fnnews.com 김동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