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 기항 국제여객선 일제점검 기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국민 참여형 합동점검'이 시작된다.
이번 점검은 기존의 정부 주도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안전업무 종사자의 실무 경험과 이용객인 국민의 시각을 종합해 다양한 관점에서 안전 위해요소를 찾고 개선하고자 추진된다.
합동점검 대상은 총 5척이다. 항로별로 한~중 항로 2척, 한~일 항로 2척, 한~러 항로 1척이다.
해수부는 이번 점검에서 업계 종사자와 함께 구명정 시동 여부, 비상소화펌프 작동 여부 등 핵심 안전설비를 함께 시연해본다. 일반 국민들과는 여객실 비상탈출로 확보 여부, 구명조끼 비치 상태, 선내 이동통로 안전시설 등 실제 이용자 관점에서 안전요소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점검에서 확인된 위해요소는 즉시 조치토록 하고 정책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향후 국제여객선 안전관리 정책 수립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정책 실효성을 높이고 안전환경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해수부 이수호 해사안전국장은 "여객선의 안전 확보는 정부의 관리감독뿐 아니라 국민의 관심과 종사자의 실천이 함께했을 때 실현할 수 있다"며 "이번 점검이 국제여객선 안전관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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