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한국 경찰이 방탄소년단(BTS) 소속사 하이브의 창립자 방시혁 의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1일 보도했다.
특히 하이브 소속인 BTS가 광화문에서 대규모 컴백 공연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세계 투어에 나서는 시점에서 이같은 사건이 불거져 하이브에 법적 리스크를 더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BTS는 지난달 21일 광화문에서 컴백 공연을 가진 뒤 이번 달부터 본격적이 세계 투어에 나선다.
이같은 상황에서 한국 경찰은 21일 2020년 하이브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방 의장이 초기 투자자들을 속였다는 혐의를 잡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방 의장은 2019년 하이브 상장을 앞두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IPO 계획이 없다고 속인 뒤, 자신의 지인이 설립한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도록 유도하고 상장 이후 매각 차익의 일부를 나눠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거래로 방 의장이 약 1900억 원의 부당 이익을 챙겼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방 의장은 이에 대해 초기 투자자를 속인 것이 아니라 투자자들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이다. 수익 배분 역시 투자자가 먼저 제시한 조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