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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장관 "그냥드림, 끼니 걱정하는 분들 돕는 소중한 자원"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1 14:07

수정 2026.04.21 18:02

정 장관,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 방문
5월 18일 본사업 앞두고 현장상황 점검
연내 전국 229개 시군구 300개소로 늘려
"꼭 필요한 분들 이용하도록 시민의식" 당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찾아 현장 관계자와 운영 상황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


[파이낸셜뉴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21일 경기 광명시 그냥드림 사업장을 찾아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들었다. 그냥드림 본 사업은 내달 18일 시행된다. 정부는 그냥드림 사업장을 올해 안에 229개 시군구 300개소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정 장관은 현장에서 그냥드림 식품 제공 및 이용 절차 전반을 점검했다. 이용객 밀집에 따른 대기 문제, 운영시간 및 인력 여건 등 개선과제도 살폈다.



이용자가 처음 사업장을 방문할 때 물품 지급을 위해 써야하는 '위기가구 자가 체크리스트'도 이용자 입장에서 직접 작성해봤다.

정 장관은 "그냥드림 사업에서 제공되는 식품과 생필품은 당장 끼니를 걱정해야 하는 분들을 돕는 소중한 자원"이라며 "꼭 필요한 분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냥드림 사업은 생계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별도의 증빙 없이도 식품과 생필품을 신속하게 지원받을 수 있는 사회 안전망이다. 물품 지원 이후에는 상담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그냥드림 사업은 지난 15일 기준 전국 68개 시군구에서 129곳이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총 8만8123명의 국민이 이용했다. 이 중 1만9422명을 상담하고 9160명을 읍면동 복지센터로 연계했다. 그 과정에서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던 위기가구 1373명을 새롭게 발굴했다.

다만 일부 사업장에서는 수요가 많아 대기 시간이 길고, 운영상의 어려움도 많았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원이 꼭 필요한 국민에게 적정한 서비스가 우선 전달되도록 관리 체계를 정교화할 계획이다.

우선 그냥드림을 처음 이용할 때 자가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도록 했다. 상황을 가장 잘 아는 현장 담당자가 불필요한 이용자를 선별해 지원할 수 있도록 재량권도 확대한다.

경찰 지구대, 경미범죄 심의위원회와 협업해 꼭 필요한 취약계층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생계형 범죄와 위기가구 의심 가구를 지원하고, 좋은 이웃들과 같은 위기가구 발굴 지역 네트워크 연계를 확대한다.


그냥드림 사업장 운영 상황을 정기 점검해 컨설팅 등 필요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