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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동모터코어·희토류·영구자석
원료부터 부품까지 수직계열화
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안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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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완성차 공급망 안정성↑
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어를 축으로 전기차 구동 시스템의 핵심 소재인 희토류와 영구자석을 연결하는 통합 사업 구조를 구축 중이다. 기존 트레이딩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소재·부품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새로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말레이시아와 라오스 등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연간 4500t 규모의 희토류 생산 체계를 확보했으며 중장기적으로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안타증권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오는 2030년까지 △희토류 9000t(약 1조3000억원) △영구자석 1만5000t(약 1조6000억원) 규모의 사업을 구축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합산하면 지난해 전체 매출의 9.2%에 해당하는 약 3조원 규모의 매출 기반이 형성될 것으로 분석된다.
희토류·영구자석·구동모터코어는 전기차 모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밸류체인이다. 희토류는 고성능 영구자석의 원료로 사용되며 영구자석은 모터 효율과 출력 성능을 결정한다. 구동모터코어는 자석이 결합되는 구조물로 전력 효율과 회전 성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단순 부품 공급을 넘어 '소재·부품 통합형 기업'으로 전환하는 분기점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전략과 맞물려 생산능력 확대도 공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구동모터코어 판매량은 지난 2025년 216만대에서 올해 287만대로 늘어난 뒤 △2027년 600만대 △2030년 750만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멕시코와 유럽 생산거점 증설, 기존 라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OEM) 대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부터 최종 부품까지 연결되는 밸류체인을 확보할 경우 원가 절감과 공급망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며 "이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대응력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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