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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부총리 "롱탄 국제공항 사업 비리 신속수사..프로젝트는 차질없이 진행"

부 튀 띠엔 기자
파이낸셜뉴스
베트남 롱탄 국제공항 건설 현장. 베트남 정부 제공
베트남 롱탄 국제공항 건설 현장. 베트남 정부 제공

【하노이(베트남)=부 튀 띠엔 통신원】베트남 정부가 롱탄 국제공항 프로젝트와 관련한 위법 행위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지시했다.

2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팜 지아 뚝 상임부총리는 지난 21일 롱탄 국제공항 사업 점검 회의에서 공안부에 사업과 관련된 기관·개인의 위반 정도를 명확히 규명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발주처와 시공을 직접 지휘한 핵심 책임자들에 대한 조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위반 행위에 직접 연루되지 않은 인력들은 프로젝트에 계속 참여하도록 해 전체 공정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뚝 부총리는 또 비리가 없는 항목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공사 대금 지급을 보장하고, 위반 사항이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절한 처리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이에따라 수사 당국은 베트남공항공사(ACV), 재무부, 건설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수사 자료를 지속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재무부는 22일까지 ACV의 조직과 인사를 조속히 정비하고 대금 지급 관련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구성해야 한다. ACV 역시 모든 입찰 패키지의 물량·진척도·인력·장비·자재 등을 재점검하고 시공사에 인력 및 자원 강화를 독려하여 공사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롱탄 국제공항은 베트남의 국가 핵심 인프라 사업으로, 약 5000ha 규모에 총 투자액은 약 337조 동(18조9394억원)에 달한다. 2025년 말 기준으로 1단계 일부 항목이 완공되어 첫 비행기를 맞이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수사는 지난달 5일 부 테 피엣 ACV 이사회 의장, 응우옌 띠엔 비엣 롱탄 국제공항 관리위원회장 등 일부 ACV 경영진들이 입찰 비리 및 뇌물 수수 혐의로 체포되면서 시작되었다. 이어 지난 8일 베트남 중앙검사위원회는 응우옌 띠엔 비엣 관리위원회장 등 관련자들을 출당 조치하며 상급 기관에 부 테 피엣 의장에 대한 징계 처분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email protected] 부 튀 띠엔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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