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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반려견 질병 검사받으세요.. 울산서 무료 검사

최수상 기자
파이낸셜뉴스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
오는 26일 남구 애견공원
심장사상충 등 6개 질병 검사

울산 태화강 둔치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시민들 모습. fn 사진 DB
울산 태화강 둔치에 반려견과 함께 산책 나온 시민들 모습. fn 사진 DB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동물병원에 가지 않고 산책 도중 반려견의 질병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울산 남구 애견공원에서 반려견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려동물 신속 검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 누구나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 항목은 반려견에게 흔히 발생하는 주요 질병인 심장사상충, 아나플라즈마증, 얼리키아증, 라임병, 개브루셀라병, 지알디아증 등 6종이다.

심장사상충은 모기를 통해 전파되는 기생충 질환으로 호흡곤란과 심부전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아나플라즈마증과 얼리키아증, 라임병은 진드기를 통해 전파되는 세균성 질환으로 관절염과 발열, 면역 저하 등을 일으키며 사람에게도 감염될 수 있다.

또 개브루셀라병은 반려견에서 유산과 불임을, 사람에게는 근육통과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고, 지알디아증은 반려견과 사람 모두에서 복통과 설사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이 미약해 보호자가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한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라며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속한 치료 연계를 통해 사람으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동형 검사는 오는 5월 23일 태화강 국가정원 왕버들마당에서 열리는 유기동물 입양 캠페인 행사장에서도 실시된다. 앞서 지난 9일에는 북구 반려동물문화센터 이용 반려견을 대상으로 90건의 신속 검사를 실시해 9건의 지알디아증 감염을 확인하고 보호자에게 안내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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