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李대통령 "한-베트남, 핵심 파트너…원전·인프라·공급망 협력 확대"

성석우 기자,

최종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4:56

수정 2026.04.22 14:59

하노이 동포간담회서 "최고 수준 협력관계 더 미래지향적·전략적으로 발전"
"20만 동포사회가 든든한 한-베 관계 만들어…애로도 세밀히 듣고 챙길 것"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오찬 간담회에 입장하고 있다. 뉴시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2일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화동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서울·하노이(베트남)=성석우 최종근 기자】베트남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베트남 지도자들과 만나 원전, 인프라, 과학기술 혁신 등 전략 분야 협력을 확대하고 공급망 안정, 지속 가능한 성장, 기후변화 대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해서도 보다 고도의 협력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하노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 모두발언에서 "한-베트남은 모든 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며 "양국은 서로에게 3대 교역국이고, 지난해 교역 규모는 985억달러에 이를 정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베트남의 최대 투자국으로 1만개 기업이 현지에 진출해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현재 최고 수준의 협력 관계를 보다 미래지향적이고 전략적인 수준으로 발전시키려 한다"고 했다.

또 "지난해 우리 정부 출범 후 또 럼 공산당 서기장이 외국 정상으로는 첫 국빈 방한을 했고, 이번에는 베트남의 새 지도부 출범 후 제가 첫 국빈으로 오게 됐다"며 "이것만 봐도 베트남과 한국의 특별한 관계를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베트남 동포사회에 대해서도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약 20만명 규모로 성장한 베트남 동포사회는 아세안 최대 규모이자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큰 공동체"라며 "문화체육인, 주재원, 소상공인, 청년, 사업가, 유학생, 원로 동포들에 이르기까지 여러분 모두의 땀과 헌신이 오늘날의 든든한 한-베 관계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10만 세대에 이르는 한국·베트남 다문화가정은 양국을 피로 잇는 소중한 기반"이라며 "포용적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해외의 다문화가정 동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도 잘 살피고 조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들의 애로사항도 직접 언급했다. 그는 "대사관과 영사관을 통해 해외 동포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한국 정부에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인지 전부 조사하라고 했다"며 "한글학교 지원, 비자 문제, 영사관·대사관과의 소통, 한글 교과서 지원 등 전 세계 교민사회에서 제기되는 내용은 대체로 비슷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 동포사회에도 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west@fnnews.com 성석우 최종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