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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모 쓰세요" LH, AI 관제시스템 운영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8:11

수정 2026.04.22 18:14

AI가 위기상황 실시간 모니터링
건설현장·임대주택 안전사고 예방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실시간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건설현장과 임대주택 안전관리 고도화에 나선다.

LH는 건설 현장 근로자와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AI 기반 모니터링 시스템 '늘봄 A-Eye'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건설현장과 매입임대주택에 설치된 CCTV 영상과 IoT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위험 상황을 실시간 감지·분석하고, 현장 관리자에게 즉시 알림을 제공한다.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모 미착용 △근로자 쓰러짐 △중장비 협착 △화재·연기 등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매입임대주택에서는 외부 CCTV를 통해 △거동 수상자 △쓰레기 무단 투기 △주택 화재 등을 감지한다.



관제 체계도 기존 '현장-지역본부-본사'의 다단계 구조에서 '현장-본사 통합 관제센터'로 단순화했다. 웹 기반 개방형 시스템을 적용해 현장 관계자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접속할 수 있도록 해 모니터링 효율성을 높였다.

특히 영상정보를 이해하고 위험 여부를 판단하는 생성형 AI(VLM)를 적용해 분석 정탐률을 95%까지 끌어올렸다.
이를 통해 건설현장 재해율을 23% 이상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이달부터 전국 건설현장과 전북 지역 매입임대주택에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년 중순까지 비수도권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늘봄 A-Eye를 통해 전국 건설현장과 매입임대주택의 안전을 통합적으로 관리하고 위험 상황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며 "AI 기반 안전관리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