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오뚜기
비빔면·이색라면 동반 흥행
1억8000만개 팔린 '진비빔면'
비빔소스에 육수 더한 '진밀면'
"뜨겁게 차갑게" 두가지로 즐겨
계절면 확대해 여름라면 입지 강화
비빔면·이색라면 동반 흥행
1억8000만개 팔린 '진비빔면'
비빔소스에 육수 더한 '진밀면'
"뜨겁게 차갑게" 두가지로 즐겨
계절면 확대해 여름라면 입지 강화
■'진비빔면' 수성, '진밀면' 확장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출시한 오뚜기의 대표적인 비빔면 제품인 진비빔면은 지속적인 제품 개선과 라인업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난 2월 기준 누적 판매량이 약 1억8000만개에 달한다. 여름철 라면 시장을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제품의 핵심은 '진' 브랜드의 대표 제품인 진라면 매운맛의 노하우를 담은 소스다. 오뚜기 사과 식초와 타마린드로 구현한 산뜻한 산미에 태양초고추장의 매콤함을 더해 매콤·새콤·달콤한 풍미의 균형을 완성했다. 깔끔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으로 여름철 입맛을 돋우는 비빔면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뚜기는 최근 비빔면 시장의 라인업을 확장하기 위해 진밀면도 선보였다. 진밀면은 부산 지역의 대표 면요리인 밀면에서 착안한 제품으로, 비빔 소스와 육수의 조화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최근 지역 특색을 살린 '로컬 미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
진밀면의 가장 큰 특징은 비빔 소스와 육수를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사골과 양지를 장시간 고아낸 육수 분말을 동봉해 깊은 감칠맛을 더했으며, 냉수에도 잘 녹도록 설계해 간편성을 높였다.
면발도 밀가루에 감자·고구마 전분을 배합해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을 구현했다. 특히 비빔면과 따뜻한 육수를 함께 즐기는 '비빔밀면 스타일', 차갑게 육수를 부어 먹는 '물밀면 스타일' 등 두가지 방식으로 즐길 수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여름 라면 시장 정조준
오뚜기는 진비빔면과 진밀면을 중심으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개그맨 허경환을 광고 모델로 발탁해 '진이어쓰(Jinius)'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였다. 이 광고는 허경환 특유의 밝고 유쾌한 분위기를 통해 진비빔면의 매콤하고 시원한 맛, 진밀면의 특제 소스와 육수의 조화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오뚜기는 비빔면 외에도 다양한 여름철 별미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군을 선보이며 계절면 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진쫄면, 콩국수라면, 냉모밀, 메밀비빔면 등이 대표적이다. 2018년 출시한 진쫄면은 감자와 고구마 전분을 활용해 쫄면 특유의 탄력 있는 식감을 구현한 제품이다. 양배추와 계란 후레이크 등 건더기를 더해 분식집 스타일의 맛을 살렸다.
콩국수라면은 번거로운 조리 과정 없이 냉수에 분말스프를 풀어 간편하게 콩국물 맛을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풍미가 특징이다. 냉모밀은 가쓰오부시를 활용한 장국과 동결건조 고명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소바 풍미를 구현했다. 메밀비빔면은 구수한 메밀 풍미와 매콤새콤달콤한 양념의 조화를 강조한 제품이다. 다양한 취향을 반영한 여름철 라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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