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

"압구정 3구역을 하나의 대도시로"... 현대건설 'ONE City' 청사진 공개

장인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2 18:14

수정 2026.04.22 18:13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ONE City' 청사진 중 미래형 로보틱스 라이프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압구정3구역에 제시한 'ONE City' 청사진 중 미래형 로보틱스 라이프 모습. 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22일 압구정3구역 정비사업에 적용할 미래형 주거 모델 'ONE City(단 하나의 대도시)' 청사진을 공개했다. 압구정 현대의 가치를 계승하면서 초고층·대규모 단지를 기반으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구상이다.

현대건설은 'OWN THE ONE' 비전 아래 △랜드마크 설계 △초대형 커뮤니티 △로보틱스 기반 생활환경 △입체 생태숲 △하이엔드 라이프스타일 등 5대 핵심 가치를 담았다.

우선 설계 부문에서는 글로벌 건축사무소와 협업해 단지를 세계적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전 가구에 돌출 테라스와 3면 개방형 코너 창호를 적용해 한강과 도심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천장고를 높여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실내 어디에서나 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도 특징이다.

커뮤니티는 단지 전체를 하나의 도시처럼 활용하는 테마파크형 구조로 설계된다. '클럽 압구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더 써클 원(The Circle One)'을 통해 산책·운동·문화·이동 기능을 입체적으로 배치해 사계절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미래 기술도 대거 적용된다. 수요응답형 교통(DRT) 기반 무인셔틀을 도입해 단지 내외 이동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주차 시스템과 비대면 배송 로봇, 생활 지원 모빌리티, 재난 대응 시스템 등을 결합해 이동·보안·생활 편의를 통합한 주거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조경은 한강과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입체형 생태숲으로 조성된다.
글로벌 조경 설계사와 협업해 대규모 녹지와 코트야드, 프라이빗 정원을 단지 전반에 배치하고, 수경 공간과 예술적 조경 요소를 더해 도심 속 자연환경을 구현한다.

주거 서비스는 입주자 맞춤형 공간 설계와 호텔식 동선 체계를 적용한다.
'캔버스 유닛'을 통해 공간 선택의 폭을 넓히고, 드롭오프존과 동선 분리,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도입해 고급 주거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