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미관 개선 및 안전사고 예방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의 고질적인 문제인 난립한 전력·통신선(이하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선다.
인천시는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도시 미관을 해치는 공중케이블을 정비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확보한 국비 133억원을 투입해 공중케이블 정비를 진행한다. 지역 내 6개 구 21개 구역이 대상이다.
정비 대상지는 공중케이블 정비협의회의 엄격한 심의를 거쳐 선정됐다.
시는 오는 12월까지 전주 4,206본, 통신주 1,635본, 케이블 215㎞에 대한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13년부터 과기부 주관으로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까지 총 1838억원의 국비를 확보해 전주 12만4123본과 케이블 5960㎞를 정비했다.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은 현실적으로 지중화(선로를 땅속에 묻는 작업)가 어려운 지역이나 우선 정비가 시급한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도로와 건물 외벽에 무질서하게 얽혀 있는 선로를 깔끔하게 정리해 화재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경관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다.
장철배 시 교통국장은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원도심의 환경 개선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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