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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라이프플러스, 공공 보안시장 진출 본격화

정상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09:27

수정 2026.04.23 09:27

AI 기반 솔루션 유통 계약 체결
IP카메라 보안 규제 강화에 시장 재편
조달 체계 구축도 병행
모아라이프플러스, 공공 보안시장 진출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모아라이프플러스가 공공 보안 규제 강화 흐름에 맞춰 AI 기반 보안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엣지 디바이스 보안 기업 시큐리티플랫폼과 네트워크 보안 솔루션 총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총판으로서 영업과 판매를 맡고, 시큐리티플랫폼은 제품 공급과 기술 지원을 담당하는 구조다. 양사는 기술 협력과 공동 대응을 통해 공공 및 민간 수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최근 공공 부문 영상보안 규제 강화 흐름과 맞물려 추진된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IP 카메라 해킹과 영상 유출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 기준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공공·국방 분야에 도입되는 영상정보처리기기는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보안기능 확인서' 확보가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공공기관용 CCTV 보안 성능·품질 인증(TTA Verified)'은 오는 2028년 3월까지 단계적으로 효력이 종료될 예정으로, 신규 인증 체계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상황이다. 장기간 운영되는 공공 시스템 특성상 강화된 보안 기준 충족 여부가 도입 결정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시큐리티플랫폼은 보안 강화형 IP 카메라 '엑시오캠(AxioCAM)'에 대해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하며 공공 조달 시장 진입 기반을 마련했다. 해당 인증은 영상 보안과 인증, 데이터 보호 등 다수 항목에 걸친 고도화된 기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아라이프플러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AxioCAM과 AxioVPN 등 보안 제품군의 총판 권한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영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공공 조달 시장은 초기 납품 이후 유지보수와 추가 구축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갖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기반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전략적 의미가 크다.

공공시장 진입을 위한 체계 구축에도 나선다. 조달 전략 수립과 유통 구조 설계를 위해 휴맥스 협력사 인엠스를 조달 대행사로 선정하고, 관련 전담 조직을 신설할 예정이다.


모아라이프플러스 관계자는 "공공 보안 시장은 인증 기반 진입 장벽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총판 계약과 조달 체계 구축을 통해 단기 수주 확대와 함께 중장기적인 매출 기반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