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신현송 총재, 경제부총리와 회동 "구조개혁 분석 지속"

김태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09:45

수정 2026.04.23 09:40

신현송 한은 총재, 취임 후 첫 외부일정
중동 사태 상황 인식 공유..경기·물가 등
"장기적으로 구조개혁 분석, 정책제언 계속"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오른쪽)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오른쪽)가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경제부총리와의 회동을 택했다. 중동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및 경기 둔화 상황을 논하는 동시에 장기적으로는 물가나 금리를 넘어선 우리나라 경제 구조개혁을 위한 분석과 정책 제언을 지속하기로 했다.

신 총재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조찬회동을 가졌다. 지난 21일 취임 후 가진 첫 외부일정으로 양쪽은 최근 중동 전쟁에 따른 경제상황 인식을 공유하고 향후 정책 대응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은 관계자는 "두 기관은 고유가, 공급망 불안 등으로 경기 하방 및 물가 상승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제 상황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바탕으로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조화롭게 운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외 △금융·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협력 지속 △외환시장 24시간 개장 △역외 원화결제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한 원화 국제화 등 근본적 체질개선 노력해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신 총재와 구 부총리는 보다 장기적으로 성장잠재력 확충, 양극화 해소 등에 대해서도 뜻을 모았다.
인공지능(AI), 녹색대전환, 초혁신경제 등 구체적 사안을 두고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무엇보다 구 부총리는 이창용 전 한은 총재가 강조해왔던 우리나라 경제의 근본적인 변화를 위한 구조개혁에 대한 분석과 정책제언을 요청했고, 신 총재도 이에 기여하겠다고 답했다.


한은 관계자는 "두 기관은 앞으로도 시장상황점검회의 등 기존 채널을 통해 긴밀히 소통하고 필요에 따라 수시로 만나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고 말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