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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찬 안양윌스기념병원장, 세계척추내시경연맹서 'K-의술' 위상 높였다

장충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10:55

수정 2026.04.23 10:54

세계척추내시경 연맹 학술대회(WFSE 2026)서 '환자 맞춤형 내시경 수술법' 발표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 회장 자격 참석... 최소침습 치료 전략 제시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연구성과 발표 모습. 안양윌스기념병원제공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연구성과 발표 모습. 안양윌스기념병원제공
【파이낸셜뉴스 안양=장충식 기자】안양윌스기념병원은 이동찬 병원장이 지난 4월 15일부터 18일(현지시간)까지 멕시코에서 개최된 '세계 척추내시경 연맹 학술대회(WFSE 2026)'에 참석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학회는 전 세계 척추내시경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치료법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자리다.

현재 대한척추내시경수술연구회(KOSESS) 회장을 맡고 있는 이 병원장은 한국을 대표해 국내 척추내시경 수술의 고도화된 임상 경험을 전수하며 'K-메디컬'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이 병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내시경 수술의 환자 맞춤형 수술 방법 및 최적의 적응증'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핵심 내용은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최적화된 최소침습 치료다.

이 병원장은 발표를 통해 △환자의 연령 △병변의 위치와 특성 △과거 병력 △의사의 숙련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간공(Foraminal) 또는 후궁간(Interlaminar) 접근법을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수술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0년간 윌스기념병원에서 축적한 방대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시경 수술 시 정상 조직의 손상을 극소화하는 기법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 방식은 통증과 합병증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의 조기 회복을 돕는다는 점에서 현지 의료진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병원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이 고령 환자나 기저질환자에게도 신체적 부담을 줄이면서 탁월한 치료 효과를 낼 수 있는 핵심 술기임을 거듭 강조했다.


이동찬 병원장은 "척추내시경 수술은 환자 삶의 질을 빠르게 회복시킬 수 있는 미래 지향적 치료법"이라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학술 활동을 통해 최신 수술 기법을 공유하고, 대한민국의 척추질환 치료 전문성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유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