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신한라이프가 올해 1분기 순이익 감소에도 보험계약마진(CSM) 확대를 통해 장기 수익 기반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라이프는 2026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1031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유가증권 관련 이익 감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6% 줄어든 수치다.
다만 보험 본연의 이익 구조는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보험손익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전년과 유사한 1571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미래 수익성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보험계약마진(CSM)은 7조7000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2.2%(1700억원) 증가했다. 신계약 CSM 역시 3629억원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신한라이프는 올해 'TRUST FIRST, Balanced Growth 2026' 전략 아래 단기 실적보다 장기 수익성과 재무 안정성의 균형 성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1분기 연납화보험료(APE)는 3564억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품 구성에서는 보장성보험이 2978억원으로 10.6% 감소한 반면, 저축성·연금보험은 585억원으로 138% 이상 증가하며 포트폴리오 변화가 나타났다.
자산 규모는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2.7% 감소한 약 58조원을 기록했다. 다만 지급여력(K-ICS) 비율은 201%(잠정치)를 유지하며 재무건전성은 안정적인 수준을 이어갔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단기 실적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며 "건전성과 미래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고객 신뢰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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