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개그맨 양상국이 '유퀴즈'에 출연해 돌아가신 아버지를 떠올리며 끝내 눈물을 보였다.
22일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방송 말미에는 양상국의 출연 소식을 담은 예고편이 공개됐다.
최근 '김해 왕세자'라는 수식어와 함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양상국은 영국 찰스 국왕의 닮은꼴로 화제를 모았으며, 당일 '유퀴즈' 촬영 현장에도 왕세자 의상을 착용한 채 당당하게 모습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틀면 안 나오는 데가 없다"며 양상국의 높은 인기를 설명했고, 이에 양상국은 "국민들의 항의가 있냐. 이 편은 제가 스톱하겠다"고 말하며 자리를 떠나는 연출을 했다. 이러한 양상국의 콩트에 유재석은 "자연스러운 게 좋은데"라고 탄식했으며, 양상국은 결국 "옷을 이렇게 입혀놓고 내 모습을 하라 하면 어떡하냐"며 울분을 터뜨려 현장에 웃음을 안겼다.
양상국은 현재 큰 인기를 끌며 대세로 꼽히지만 정작 고정 출연 프로그램은 단 하나도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양상국은 "한 번 쓰고 안 쓰더라"고 현재의 고충을 토로하며, "첫 고정 감독님께 충성을 다하겠다"고 선언하는 모습도 보였다.
한편 양상국은 돌아가신 아버지에 관한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놓는다. 양상국의 아버지는 지난 2022년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코로나19 확진으로 인해 하루 만에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인해 고인에게 수의조차 입혀드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상국은 "비닐 팩에 쌓여 가신 게 마음이 아프더라"며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에 끝내 울컥하는 모습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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