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하천·계곡 불법시설물 전수조사…안전성 확보
[파이낸셜뉴스] 부산 기장군이 지역 하천과 계곡 주변 불법 점용시설을 차단하기 위해 본격적인 단속에 나선다.
23일 기장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하천구역 전반에 대한 체계적인 점검과 정비를 위해 전수조사 용역에 착수했다.
불법 점용시설은 주민 불편을 초래할 뿐 아니라 집중호우 시 하천의 물 흐름을 방해해 침수 등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정비의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번 용역은 관내 하천구역 총 60곳, 연장 140㎞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담당 공무원이 현장 점검을 병행해 오는 6월까지 약 세 달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비 대상은 하천, 계곡, 도랑(구거) 주변의 모든 불법 점용시설이다. 평상과 그늘막, 방갈로 등 영업용 시설을 비롯해 불법 경작, 가설건축물, 데크 설치 등이 그 대상이다.
군은 단속에 앞서 주민 홍보를 강화해 자진 철거를 유도하고 있다. 위법행위 발생 지역 인근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홍보물을 배부한 데 이어 5개 읍·면 이장회의에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단속 계획을 안내하고 있다.
향후 군은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자진 철거를 권하고, 미이행 시에는 관련법에 따라 원상회복 명령·고발·행정대집행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속적인 점검과 관리를 통해 불법 시설물을 근절하고 군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변옥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