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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여고 농구 코치, 미성년 제자와 부적절 관계… 음란물 배포 등 32개 혐의로 검거

한승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17:23

수정 2026.04.23 17:04

미성년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미 고교 농구 코치 머그샷.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미성년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미 고교 농구 코치 머그샷. [사진출처 = 뉴욕포스트]

[파이낸셜뉴스] 미국의 한 여성 고등학교 농구 코치가 자신이 지도하던 미성년자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음란물을 배포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22일(한국시간) 뉴욕포스트 보도 내용에 따르면, 한 고등학교 농구 코치가 학생과 부적절한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체포됐다.

뉴욕포스트는 "같은 학교의 동료 농구 코치인 남편이 이 사건으로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자녀에 대한 단독 양육권을 요구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검거된 여성 코치는 앨라배마주 콜드 스프링스 고등학교에서 여자 농구팀을 이끌던 페이지 아담스(35)다. 그는 해당 팀을 지도하며 부임 첫 시즌에 지역 챔피언십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아담스를 향한 각종 요구하는 민원이 잇따라 접수되면서 지난달 코치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학교 측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음란물 배포 혐의 30건, 19세 미만 학생과의 성적 접촉 혐의 1건, 학생과의 부적절한 성관계 혐의 1건 등 총 32개의 혐의로 기소되어 지난 21일 체포 조치됐다.

컬먼 카운티 지방 검사인 챔프 크로커는 "이번 32건의 대배심 기소는 그 자체로 모든 것을 말해준다"며 그가 최대 31년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 혐의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담스는 22만 5000달러(약 3억 3300만 원)의 보석금을 납부하고 유치장에서 석방되었으나, 법원 명령에 따라 전자발찌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는 상황으로 알려졌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