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캠퍼스에 '멧돼지 출몰'...이화여대서 신고 잇따라

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3 18:19

수정 2026.04.23 18:19

지난 19일, 22일 신고 접수
이화여대 기숙사 홈페이지 갈무리.
이화여대 기숙사 홈페이지 갈무리.
[파이낸셜뉴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에서 멧돼지로 추정되는 야생동물 출몰 신고가 잇따르면서 학교 측이 안전 관리에 나섰다.

23일 이화여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교내 일부 구역에서 "멧돼지가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대학 측은 즉시 해당 구역을 수색했으나 개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에도 유사 신고가 이어졌다. 학교 측은 서대문구청과 협력해 대응에 나섰고, 22일에는 교내 곳곳에 야생동물 기피제를 살포했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9시께 또다시 멧돼지 목격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이 출동해 수색을 벌였지만, 역시 개체나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인적·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화여대는 교내 공지를 통해 구성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학교 측은 "멧돼지를 목격할 경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뒤 종합상황실에 신고해달라"고 안내했다.
또 "외진 산책로나 숲 주변의 야간 통행을 자제하고, 이동 시에는 밝은 큰길을 이용해 동행인과 함께 이동해달라"고 밝혔다.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에는 자극적인 행동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학교 측은 "소리를 지르거나 뛰지 말고,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 뒤로 몸을 숨겨야 한다"고 안내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