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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삼전닉스 랠리… 코스피, 첫 6500 돌파

박지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23일 코스피는 장중 6557.76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23일 코스피는 장중 6557.76까지 치솟아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SK하이닉스의 깜짝 실적 등으로 장중 한때 6500선을 넘어섰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7.88p(0.9%) 오른 6475.81에 거래를 마쳐 3거래일 연속 역사적 고점을 높여나갔다.

이날 지수는 6488.83에 출발해 장중 한때 6557.76까지 오르면서 사상 처음 6500선을 돌파했다. 오후 들어 6309선까지 내렸지만 개인이 매수세로 방어에 나서면서 종가 기준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개인이 7781억원어치를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이 3068억원, 기관이 41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SK하이닉스가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다. 이날 SK하이닉스는 올해 1·4분기 매출 52조5763억원, 영업이익 37조61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사상 처음 50조원대를 돌파했고, 영업이익률도 72%로 창사 이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어닝 서프라이즈에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26만7000원까지 급등하며 최고가를 새로 쓴 뒤 차익실현 압력에 0.16% 상승 마감했다. 반도체 투자심리가 되살아나자 삼성전자도 전장 대비 3.22% 오른 22만45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신고가를 새로 썼다. 앞서 삼성전자도 올해 1·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 증가한 57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한 바 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1·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5.1% 늘면서 2020년 3·4분기 이후 5년6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한 수출과 설비투자가 이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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