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정치

트럼프 "시간은 미국 편"…이란에 '협상 압박' 강화

이병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04:18

수정 2026.04.24 04:18

【파이낸셜뉴스 뉴욕=이병철 특파원】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시간은 미국 편"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부 언론 보도를 정면 반박하며 "나는 이 전쟁을 끝내는 데 전혀 조급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와 CNN을 지목하며 자신이 협상에 서두르고 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이 자리에서 가장 압박을 덜 받는 사람일 수 있다"며 "나에게는 시간이 충분하지만, 이란에는 시간이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군사 상황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이란 해군은 바다 밑에 가라앉아 있고 공군은 붕괴됐으며, 방공 및 레이더 체계도 사라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도부도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군사적 우위를 재차 강조했다.

특히 "봉쇄는 완벽하고 강력하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포함한 해상 통제권을 확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상황은 앞으로 더 악화될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이 지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조건에 대해서도 명확한 선을 그었다.
그는 "합의는 미국과 동맹국, 나아가 전 세계에 이로울 때에만 이뤄질 것"이라며 성급한 타결 가능성을 일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pride@fnnews.com 이병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