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주관 2년 연속 최고 등급
기관 설립 후 최고 점수
첨단단지·면세점 서비스 개선
항공우주박물관 만족도 강화
고객 중심 공공서비스 확대
기관 설립 후 최고 점수
첨단단지·면세점 서비스 개선
항공우주박물관 만족도 강화
고객 중심 공공서비스 확대
【파이낸셜뉴스 제주=정용복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기관 설립 이후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공공기관 서비스 품질을 국민 눈높이에서 평가하는 조사에서 2년 연속 최고 수준을 기록하면서 고객 중심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JDC는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2025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최고 수준인 '매우 우수' 등급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JDC가 받은 고객만족도 점수는 97.7점이다. 기관 설립 이후 역대 최고 점수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품질을 이용자 관점에서 평가하는 제도다. 기관이 추진한 사업의 성과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낀 만족도와 개선 정도를 함께 살핀다. 공공기관 운영의 책임성과 서비스 수준을 확인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JDC는 지난해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주요 사업장별 맞춤형 개선 작업을 추진했다. 첨단과학기술단지에서는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수요 맞춤형 지원과 투자 연계 기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현장 중심 소통을 늘려 입주기업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이용객 만족도 개선에 공을 들였다. 박물관 최초로 시즌권을 도입하고 PB상품 개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 등을 추진했다. 무장애 관광환경은 장애인, 고령자, 어린이 동반 가족 등 누구나 불편을 줄이고 관람할 수 있도록 시설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노력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3회 연속 제주특별자치도 우수관광사업체에 선정됐다.
JDC면세점은 고객 중심 서비스 품질 최적화를 위해 현장관리자를 지정했다. 고객 안내와 민원 대응의 속도를 높이고 서비스 품질을 현장에서 바로 점검하기 위한 조치다. AI 디지털 휴먼 안내 시스템도 도입했다. AI 디지털 휴먼은 사람 형태의 화면 안내원이 인공지능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용객은 매장 이용 방법이나 상품 정보 등을 보다 쉽게 안내받을 수 있다.
도민 지원사업에서도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JDC는 제주도민 대상 지원사업에 밀착형 소통 창구를 활성화하고 맞춤형 상담과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했다. 지역사회 수요를 반영해 사업 내용을 조정하고 도민이 체감하는 지원 효과를 높이는 방향이다.
JDC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국내 박물관 최초로 연간이용권을 출시하고 AI 활용 동시통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용객 수요를 반영한 상품 발굴도 추진한다. 외국인 관람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 등 다양한 고객층을 고려한 맞춤 서비스 강화다.
지역사회와 연계한 ESG경영도 넓힌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뜻한다. 공공기관이 수익성과 효율성만이 아니라 환경 책임, 사회적 기여, 투명한 운영을 함께 중시하는 경영 방식이다. JDC는 지역사회 핵심 과제를 중심으로 도민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포용적 일자리 기회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송석언 JDC 이사장은 "이번 '매우 우수' 등급 달성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jyb@fnnews.com 정용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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