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유재성 직대, 탄소중립 치안현장 점검…친환경 전환 속도

장유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6:00

수정 2026.04.24 16:16

인천남동서·숭의지구대 방문
24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인천남동경찰서와 숭의지구대를 방문해 치안 현장의 탄소중립 시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24일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인천남동경찰서와 숭의지구대를 방문해 치안 현장의 탄소중립 시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경찰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정부의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치안 현장에서 적극 실천하고 있는 경찰관서를 방문해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24일 경찰청에 따르면 유 직무대행은 이날 인천남동경찰서와 숭의지구대를 차례로 방문해 치안 현장의 탄소중립 시책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인천남동서는 2025년 신축된 경찰관서로 옥상에 162kW 규모의 태양광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연간 약 20만kWh의 전력을 자체 생산하고, 전기요금 약 2500만원을 절감하고 있다.

숭의지구대는 전기순찰차 운영과 충전 기반 시설 활용이 우수한 사례로 꼽힌다.

전체 순찰차 6대 가운데 4대를 전기순찰차로 운용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순찰차와 비교해 약 60%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경찰청은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4%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30 탄소중립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다. 특히 2031년까지 관서별 옥상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 설비를 3058kW 규모로 확충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 2100kW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ESS)도 도입할 계획이다.

경찰차량의 친환경차 전환에도 속도를 낸다. 경찰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해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도 선제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탄소중립 핵심과제 추진팀(TF)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TF는 △탄소중립 주요 사업 이행관리 △예산·재원확보 △기반 시설 구축 △친환경 장비 보급 등 4개 분과로 운영된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에너지안보환경협회 등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정책 추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유 직무대행은 "24시간 멈추지 않는 치안 현장이야말로 탄소중립 실천의 최전선"이라며 "오늘 수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여 경찰 업무의 특수성에 맞는 실효성 있는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welcome@fnnews.com 장유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