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가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를 위해 현장 중심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인천시 종합건설본부는 지난 23일 남동구 구월동 소재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 건설현장에서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건설업체의 하도급 참여 비중을 높여 건설경기를 부양하고 시와 관련 협회 간의 견고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자리에는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시공사, 건설사업관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역업체의 실질적인 하도급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현장에서 겪는 고충과 애로사항을 가감 없이 공유했다.
간담회가 열린 중앙근린공원 지하공영주차장 확충사업은 구월동 일대의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한 핵심 프로젝트다. 연면적 1만318.24㎡ 규모로 지하 2층~지상 1층에 총 294면의 주차공간과 시민 휴식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주차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지역 업체 참여를 통한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종합건설본부는 앞으로 대형 공사 현장을 중심으로 지역업체 참여를 독려하는 현장 지도와 관리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민동성 시 종합건설본부 건축부장은 "지역 전문건설업계가 체감하는 현장의 어려움에 깊이 공감한다. 간담회에서 제시된 소중한 의견들을 행정에 적극 검토하고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관계자는 "지역 업체들 또한 우수한 품질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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