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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 춘천시 인사청탁 의혹 관련 압수수색 파문

김기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1:25

수정 2026.04.24 11:24

청탁금지법 위반 수사
정의당 도당 성명 발표
경찰로고. 뉴시스
경찰로고.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경찰이 춘천시 승진인사 청탁 의혹과 관련, 지난 2월 총무과를 압수 수색한 것으로 뒤늦게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정의당 강원도당에 따르면 강원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2021년 7월 1일 단행된 승진인사 과정에서 지역 유지와 공무원 사이에 부정한 청탁이 오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월 압수수색을 통해 당시 승진 후보자 명부와 인사위원회 심의자료, 회의록, 공무원 인사기록카드 등 관련 서류 일체를 확보했으며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와 관련, 정의당 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고 공정성이 생명인 공무원 인사가 외부 청탁에 의해 좌우됐다면 이는 공직사회 신뢰를 흔드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인사 비리는 성실한 공무원들의 사기를 꺾고 시민에 대한 행정 책임성을 무너뜨리는 행위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도당은 경찰에 청탁 경위와 관여자를 명확히 규명해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춘천시에는 인사위원회 운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고 외부 청탁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제도적 대책을 즉각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윤민섭 정의당 강원도당 위원장은 "경찰은 청탁의 경위와 관여자를 남김없이 규명하고 엄정하게 수사를 완료하라"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