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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동發 나프타 불안에 포장재 공급망 점검…"가수요 차단"

뉴시스

입력 2026.04.24 14:00

수정 2026.04.24 14:00

농식품부, 식품·외식 포장재 수급 상황 점검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플라스틱 용기 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2026.04.15.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중동 사태 여파로 플라스틱과 비닐 등 포장재 원료인 나프타 수급난이 심화하는 가운데 지난 15일 서울 중구 방산시장에 플라스틱 용기 제품이 진열돼 있는 모습. 2026.04.15. xconfind@newsis.com

[세종=뉴시스]박광온 기자 = 정부가 중동 지역 정세 불안에 따른 나프타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응해 식품 포장재 공급망 점검에 나섰다.

특히 가수요 등 시장 교란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포장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관리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김정욱 농산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으로 충남 아산시 소재 동원시스템즈 사업장을 방문해 식품·외식 포장재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중동 사태로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식품 포장재 공급 차질 가능성이 제기된 데 따른 선제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현재 포장재 업계는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석유화학 소재 의존도가 높아 원료 공급 불안에 취약한 구조다.

특히 원료 가격 상승을 우려한 가수요가 발생할 경우 시장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이에 정부는 포장재 원료와 완제품 재고 수준, 생산 및 공급 동향, 향후 원료 수급 전망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포장재 제조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업계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업계는 ▲필름 원단 등 기초 원료 수급 불안 ▲다층 포장 구조로 인한 생산 제약 ▲수입 원료 의존에 따른 불확실성 등을 주요 어려움으로 제시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산업혁신정책실장은 "포장재는 식품 산업 전반의 공급망을 지탱하는 핵심 요소"라며 "가수요 등 시장 교란 요인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포장재를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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