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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유치 나선 기장군,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 참여해 안전성 점검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5:31

수정 2026.04.24 15:30

[파이낸셜뉴스] 정부의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 유치전에 뛰어든 부산 기장군이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여해 SMR의 안전성 점검에 나섰다.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찾은 정종복 기장군수(맨 왼쪽)과 군청 관계자들이 함께 소형모듈원자로의 안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을 찾은 정종복 기장군수(맨 왼쪽)과 군청 관계자들이 함께 소형모듈원자로의 안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부산 기장군 제공

24일 기장군에 따르면 정종복 군수와 군 원전정책과는 지역 내 SMR 유치를 위해 안전성을 검증하고자 지난 23일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국제원자력산업전'에 참여했다.

이날 정 군수는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최신 기술 동향과 소재·부품·장비 개발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전시전에서는 국내외에서 개발 중인 다양한 SMR 모형이 전시, 부스별 전문가 설명을 통해 SMR 기술을 직접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군수와 군 관계자들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혁신형 SMR의 20분의 1 축소 모형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등 핵심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통합한 '일체형 구조'를 통해 배관 파손에 따른 냉각수 유출 위험을 원천 차단했으며 사고 발생 시 외부 전력 없이도 자동으로 냉각이 이뤄지는 기술에 주목했다.

또 초도호기 도입에 따른 안전성 우려에 대해서도 현장 전문가와 관계자들과 직접 질의응답을 나누며 해당 시설의 안전 기술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방문 이후 정 군수는 "SMR 유치는 기장군이 글로벌 원자력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군민들이 근거 없는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SMR의 구조와 안전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판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장군은 현재 경주시와 i-SMR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오는 6월쯤 한국수력원자력의 부지선정 여론조사가 예정인 가운데, 최종 입지 선정에서 주민 수용성 평가가 결정적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