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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방선거 후 평가받겠다"..사퇴 요구 일축

김윤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5:45

수정 2026.04.24 15:45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취재진의 질의를 듣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4일 당내에서 제기되는 사퇴 요구에 대해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평가 받겠다며 일축했다.

전날 공개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가 15%로 이재명 정부 들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6월 지방선거 패색이 짙어졌다는 당내 불안이 커졌다. 이에 개혁파 인사들을 중심으로 장 대표 사퇴나 2선 후퇴 요구, 또 장동혁 지도부와 거리를 두고 각 지역별 별도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움직임이 일고 있다.

장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내 거취에 대한 말이 많다. (하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고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은 책임지는 정치인의 모습이 아니다"며 "최선을 다해 지방선거를 마무리하고 당당하게 평가 받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같은 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지지도 15%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낮은 이유 중 하나는 내부 갈등으로 우리의 힘이 하나로 모이지 못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지지율과 관련해 제 거취 내지는 사퇴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다. 오늘로 6월 지방선거가 40일 남았는데 이 시점에서 물러나는 것이 당 대표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인지, 진정 선거 승리에 도움이 되는 것인지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최근 미국 방문 일정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서도 향후 성과가 드러날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방미에 대해서도 성과로 평가받겠다"며 "야당 대표로서 할 수 있는 것을, 해야 할 것들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시간이 지나면 성과도 보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인용된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0~22일 전국 1005명 대상 3개 통신사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7.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