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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과 몽룡 사랑 깃든 '광한루' 국보 된다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6.04.24 15:58

수정 2026.04.24 15:58

전북 남원 광한루와 오작교.
전북 남원 광한루와 오작교.


【파이낸셜뉴스 남원=강인 기자】 '호남 제일 누각'이라 불리는 전북 남원 '광한루'가 국보로 지정된다.

국가유산청은 광한루를 국가지정문화유산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4일 밝혔다.

광한루는 조선 후기 호남지역을 대표하는 대형 관영누각이다. 호남제일루라 불렸다. 조선 초기 재상 황희(1363~1452)가 남원에 유배돼 세운 것이 기원이다.

주변 호수와 3개의 섬(봉래·방장·영주), 오작교는 전라도 관찰사 송강 정철(1536~1593)과 남원부사 장의국이 조성했다.

정유재란으로 1597년 소실된 뒤, 1626년 남원부사 신감(1570~1631)이 중건했다.
이후 큰 변화 없이 400년의 역사를 유지했다.

또 조선 후기 목조건축 특징인 화려한 장식과 함께 익루의 온돌, 월랑의 계단 등 실용적 요소가 결합한 목조건축유산으로 평가된다.


유산청 관계자는 "건축사적 가치와 함께 명승으로 지정된 광한루원의 정원유적과 어우러져 빼어난 예술적 가치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