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가 '가짜일 줄이기 프로젝트' 성과를 공유하고, '진짜 성과'를 낸 직원에게 6800만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24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장관 주재 제2차 타운홀미팅이 개최된 가운데, 지난 5개월간의 가짜일 줄이기 추진 성과가 공유됐다.
구체적으로 △스크랩 요약본 제공, 보도자료 작성 체크리스트 배포 등 홍보 효율화(65%) △대기성 야근 감소(61%)에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영상보고 활성화로 인한 불필요한 출장 감소(58%), △소속 국·과장 등의 행사·보고 간소화 인식 개선(58%) 등에서 과반 이상의 직원이 개선을 체감한다고 응답했다.
그 결과, 1차 타운홀미팅 이후 조직문화 및 업무 관행이 개선되었다고 응답한 직원은 총 53%로, 부정 응답 18%에 비해 약 3배 높게 나타났다.
아울러 산업부는 지난 2월 한국생산성본부와 진행한 산업부 조직진단 결과도 공유했다.
'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인사·복무·복지 등 근무 환경 전반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쏟아졌다.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성과 중심의 승진 문화 정착 △직원 능력 개발 및 역량 강화 지원책 마련 요구 △육아휴직자에 대한 유·무형 불이익 해소 등 다양한 의견들이 허심탄회하게 제기됐다. 김정관 장관은 "직원들의 목소리가 곧 다음 혁신의 출발점이다.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제1차 특별성과포상금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특별성과포상금은 "일 잘하는 공무원에게 파격적인 보상을 제공하라"는 대통령 지시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 산업부는 이번 제1차 선정에서 총 8건 46명, 합계 6800만원 규모의 포상금을 수여했다.
단체 부문에서는 관세협상, MASGA 등 대미(對美)팀(4000만원)을 포함해 총 4개 팀이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에서는 M.AX 프로젝트의 정책 기반 마련 및 이행에 주도적으로 기여한 사무관(500만원) 등 총 4명이 선정됐다. 실질적 성과는 직급에 관계없이 과감하고 신속하게 포상한다는 원칙에 따라, 산업부는 이례적 성과를 낸 직원을 수시로 발굴하고 포상할 예정이다.
김정관 장관은 "반년 만에 이룬 변화가 수치로 확인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형식과 관행에 묻혀있던 시간을 직원들에게 되돌려주고, 그 에너지를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연결하겠다"며 혁신 지속 의지를 강조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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